“근손실 무서워”…헬스장 문 닫자 야외 운동기구로 몰려든 시민들 때문에 ‘산스장’도 결국 폐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 헬스장과 같은 실내 체육 시설에 집합 금지 조치가 내려지자 시민들이 몰리던 산스장(산에 있는 운동시설)도 폐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헬스장이 문을 닫자 일부 누리꾼은 헬스장 대신 ‘산스장’으로 향했다.

지난달 31일 각종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산스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글쓴이는 “헬스장을 가지 못하는 이들이 산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며 “20,30대 많다. 다 소문 듣고 옴”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 ‘산스장’이라는 단어만 검색해도 3000여개의 글이 올라오는 등 많은 사람들이 산스장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이에 결국 9일 서울 종로구 인왕산 운동공간까지 폐쇄됐다. 이달 13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일부 한강공원의 출입을 통제하고, 다른 공원들도 정자, 쉼터와 야외운동기구 등 시설물을 임시 폐쇄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최근 정례브리핑에서 “실내 시설이 아니더라도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으면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며 “실외여도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으면 마스크 착용 안 한 상태에서 비말이 전파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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