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해고야!”…오바마 너무 싫어해서 닮은 사람 고용해 모욕한 뒤 해고하는 영상 찍은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닮은 흑인을 고용, 그를 모욕한 뒤 해고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CNN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10년간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로 활동했던 마이클 딘 코언의 새 회고록인 ‘불충: 도널드 J.트럼프 대통령의 전 개인변호사의 진실한 이야기’를 입수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코언은 트럼프가 2016년 이전부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집착해 그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고 말했다. 심지어는 ‘오바마 닮은꼴’ 연기자를 고용했고, 마치 오바마에게 하는 것처럼 흑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모욕적 발언을 한 뒤 해고하는 영상을 찍었다고 폭로했다.

코언은 회고록에서 트럼프와 오바마 닮은꼴인 흑인 남성 배우가 미국 국기 모양의 핀을 옷깃에 단 채 책상 앞에 앉아있는 모습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 속 트럼프 대통령의 뒤편 책상에는 오바마의 이름이 쓰인 책 두 권이 놓여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한 강박적인 증오에 사로잡혀 있던 트럼프는 오바마의 미국 내 출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오바마에 대해 소수민족 우대정책에 힘입어 간신히 아이비리그 학위를 취득한 ‘꼭두각시’라고 폄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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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코언은 트럼프가 지독한 인종차별주의자였다고 말했다.point 91 | 2008년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 후 트럼프는 오바마에 대해 ‘거지소굴(‘sh*thole)이라고 부르며 “흑인이 통치하는 나라 중 망하지 않은 나라가 하나라도 있는지 말해보라.point 187 |

모두 다 망했다.point 7 | 흑인들이 다스리는 나라는 모두 완전히 ‘똥통’”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point 51 | 1

한편, 코언의 회고록과 관련해 케일리 맥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마이클 코언은 명예가 실추된 범죄자이자 의회에 위증하고 변호사 자격이 박탈된 사람이다. 그는 신용을 모두 잃었고 거짓말로 이득을 취하려는 최근의 시도가 놀랍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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