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뇌성마비 1급 동생’ 두고 결혼하기 막막하다는 예비 신부에게 “네가 꾸릴 삶도 소중”

뇌성마비 1급 동생을 두고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신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과거 ‘렛미인’을 통해 화제가 됐던 허예은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허예은은 뇌성마비 1급 동생을 두고 결혼하기 막막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3개월 동안 동생과 떨어져 있던 적이 있었다. 다시 돌아오니까 나를 못 알아보더라. 동생이 눈이 안 보인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엄마에게도 죄송하다. 엄마는 어쩌다 모임이 있어도 가족들이 바쁘니 못 가시는 거다. 낙이 없다”라고 속상해했다.

허예은은 “남자친구랑 4년을 연애했다. 동생이 남자친구를 잘 따른다. 남자친구는 같이 키우자고 하지만, 저는 정말 미안하다. 부모님은 ‘네 삶을 살라’하시는데 남자친구에게도 미안하고 엄마에게도 미안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남자친구는 좋은 마음에서 그렇게 말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일이다. 두 사람 모두 직장 다니지 않냐. 둘 다 출근하면 동생은 누가 돌보냐. 그건 오히려 동생한테 더 불행한 일이다”라고 단호하게 충고했다.

이어 “부모님께서 이야기하신 것처럼 가족도 소중하지만, 네가 꾸릴 삶도 소중하다. 멀리 가는게 아니니까 친정과 자주 왕래하고 중간중간 시간나는대로 가서 동생을 돌봐주면 될 것 같다”며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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