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 국민의 약 64%에게 일회성으로 월 2만원의 통신비를 일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일 정부 고위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비대면 활동 급증으로 늘어난 통신비를 일괄적으로 월 2만원 할인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7세부터 34세, 50세 이상으로 코로나19 피해 여부와는 무관하다.
또한 정부는 만 7세 미만 아동(230만명)뿐 아니라 초등학생 (274만명)을 자녀로 둔 학부모에게 아동돌봄쿠폰을 확대 지급하기로 밝혔다.

이로써 2차 재난지원금 전체 수혜자는 약 3300만 명에 이르게 됐다.
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새희망자금은 집합금지 명령으로 매출 피해를 입은 12개 업종 중 유흥,단란주점 등을 제외한 노래방, PC방 등 9개 업종에 최대 200만원을 줄 방침이라고 한다.
정부는 7조원대 중반 규모의 4차 추경안에서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지원에 3조원 정도를 배분하고,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에 2조원가량, 저소득층 대상 긴급생계비 지원과 아동특별돌봄지원, 통신비 지원을 합쳐 2조원대 중반을 책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