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본부장이 밝히는 ‘거리두기 2.5단계’에도 확진자가 100명대 밑으로 감소하지 않는 이유

방역 당국이 최근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이유로 지역 사회에 퍼져있는 무증상∙경증 환자의 존재를 꼽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많은 국민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감소해 빨리 두 자릿수 이하로 줄어들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계속 100명대를 유지하면서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정 본부장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지난 몇 개월 동안 누적된 무증상∙경증 감염자가 지역 곳곳에 존재하기 때문에 여기서 이어지는 중∙소규모 집단 발병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방역당국에 따르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무증상 확진자가 발견되고 있다. 접촉자 일제조사 중 발견된 확진자의 30~40%는 진단 당시 무증상 상태라는 것이다.

이에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00명 아래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이번 주말까지 수도권은 강화된 2단계, 전국적으로는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하고 이러한 조치가 성과를 낼 수 있게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불요불급한 외출∙모임∙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음식점∙카페를 방문하기보다는 포장이나 배달을 활용하며, 실내체육시설보다는 집이나 야외에서 운동하기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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