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났지만 부모님 반대로 헤어진 전 남친과 헤어진 지 2년 만에 우연히 마주쳐 미친 듯이 울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헤어진 전 남자친구를 마주치고 미친 듯이 울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의 글쓴이는 “1년 8개월 전 헤어진 사람을 오늘 마주쳤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지금 느끼는 감정이 너무 힘들어서 글 남깁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글쓴이는 “그 사람과는 대학 때 만나서 9년을 만났고 그 시간 동안 그가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게다가 화려하진 않았지만 그가 취업하고 5년이 되던 해에 저에게 프로포즈를 하며 결혼까지 생각했었다”라며 당시 행복했던 연애사를 이야기했다.

그러나 글쓴이와 전 남자친구는 글쓴이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헤어져야만 했고 글쓴이의 집에 비해 전 남자친구의 집안이 많이 여유롭지 못한 것이 반대의 이유였다.(글쓴이 부모님 두 분 다 의료계 종사 전 남자친구 아버님은 택시기사 어머님은 식품 공장 직원)

매주 전 남자친구와 글쓴이는 결혼 허락을 받으러 매주 글쓴이의 부모님을 찾아갔지만 글쓴이의 부모님은 “딸의 고생길이 눈에 훤히 보인다”며 결혼을 극구 반대했다.

결국 글쓴이는 프로포즈를 받은 지 약 4개월 만에 전 남자친구에게 울면서 이별을 통보했고 부모님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어쩔 수 없이 그 사람의 연락도 안 받았고 집에 찾아와도 돌려보냈다.

결국 전 남자친구는 글쓴이와의 마지막 만남에서 “내가 너무 못나서 미안해.. 건강해”라는 말 한 마디를 남기고 떠났으며 부모님 때문에 이별을 하게 된 글쓴이는 부모님을 원망하며 몇 달 내내 울면서 폐인처럼 지냈다.

글쓴이는 이별한 후에도 계속해서 전 남자친구가 생각나고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 했다고 이야기했으며 그러던 중 약 2년 만에 지하철 역에서 그 사람을 마주쳤다.

글쓴이는 “그가 마스크를 쓰고 멀리서 혼자 걸어오는데 그냥 한 눈에 보일 정도로 익숙한 그에게 당장이라고 뛰어가 안기고 싶었지만 자신을 알아보고 제 이름을 부르는 그를 보고 있으니 말 없이 울음만 나왔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말없이 울기만 하던 글쓴이에게 남자친구는 “일단 카페에 가서 진정 좀 하자”라고 이야기했으나  카페에 가게 된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전 남자친구를 붙잡을 것을 안 글쓴이는 일단 괜찮다면서 집으로 돌아와 혼자 계속 울기만 했다고 말했다.

그 후 글쓴이는 “전 남자친구에게 전화, 카톡이 계속 오고 있고 마음 같아서는 다시 만나고 싶은데 부모님이란 벽 때문에 다시 시작하기 너무 무섭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라며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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